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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교소식 (2020년 8월)

7월 40도 가까운 여름 날씨 가운데 에어컨의 고장과 겨울 난방용 석탄 구입 및 전자 미디 구입 필요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과 펜데믹으로 인한 비자문제가 훤활히 해결되도록 기도 요청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희 교회는 이번에 특별선교후원금 $1,000을 전달드렸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기도 요청이니 꼭 읽으시고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7월부터 주일예배를 교회당에서 드리고 있습니다. 나머지 모임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스토프는 러시아 남부에 위치해서 여름에는 꽤 덥습니다. 어제도 올 들어 제일 더운 섭씨 40도였습니다. 현재 선교센터 3층에서 주일예배를 오전에 소망교회가, 오후에는 러시아 교회가 예배를 드립니다. 3층은 지붕에서 나오는 열기와 함께 다른 층보다 훨씬 덥기 때문에 에어컨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사용하던 에어컨이 용량도 작고 거의 작동을 하지 않아 지난 주일에도 더워서 선풍기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새로운 에어컨을 구입하여 교체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1층 식당 에어컨을 포함하여 약 1800달러 예산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겨울 난방을 위해 석탄구입이 필요한데, 여름에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여름에 석탄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한 겨울을 지내기 위해 13톤정도의 석탄이 필요합니다. 현재 가격으로 1톤당 8500루블정도하기에 약 1500달러 재정이 필요합니다. 

주일예배와 각종 성경공부모임과 기도모임 때 사용하는 전자 악기(키보드 계통) 구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것이 너무 낡아서 연주 도중에 전기 연결이 끊어지는 등 새로운 키보드 구입이 필요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예산은 500-1000달러 정도로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7월 2일이 비자만료일이었는데, 지난 주에 이민국에 방문해서 9월 말까지 3개월 연장된 임시 비자를 발급받았고, 금요일에 다시 이민국에 가서 다섯 손가락 지문과 손바닥까지 지문을 찍고 왔습니다. 
날짜가 지난 비자로 출국하면 3년 혹은 5년 동안 입국금지라는 말을 이민국에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제선이 중단된 관계로 6개월마다 해야 하는 거주등록도 담당 기관에서 잘 마쳤습니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이민국에서 비자 초청장을 받아야 합니다(1달 소요됨). 그리고 출국하여 러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는데 2-3주 걸립니다(만약 급행이 가능할 경우 며칠 만에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학교(성경대학) 9월 학기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비자초청장과 비자발급과정이 9월 중순까지는 이루어지기를 위해서…비자발급 절차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